삼성전자 (62,600원 ▼400 -0.63%)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정보통신부문은 휴대폰 사업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매출 9조18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5% 늘어났고, 영업이익률도 12%에 달하는 수치다.
주력인 휴대폰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난 8조5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정보통신부문의 성장을 주도했다.
1분기 판매량 6430만대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에 비해서는 7% 감소한 수치지만, 전년동기에 배해서는 40% 이상의 고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의 경우 2분기에는 경기회복세 속에 전분기대비 소폭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선진국 중심으로 안드로이드 탑재폰과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성장, 중국을 중심으로 한 3세대(3G) 시장 확대등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2분기 안드로이드와 바다 등을 탑재한 전략 단말기를 집중 출시, 스마트폰 사업 리더십을 구축하고 신흥시장에서의 모델믹스 개선을 통해 두 자리수 이익률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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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모바일 와이맥스 국내 및 아시아 시장 확대, 셋탑박스 사업 성장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