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개포동 12번지 일대 대치택지개발지구(23만9685㎡)의 아파트 리모델링 용적률을 250%까지 허용하는 '제1종 지구단위계획변경안'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또 판매·업무·의료 시설만 허용된 대치지구 내 상업용지를 재정비해 공연장이나 교육연구시설, 상점, 소매점 등 다른 시설도 들어설 수 있도록 지정용도 및 권장용도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밖에 성북구 동소문동2가 33번지 일대 동소문제2주택재개발구역(5만2908㎡)에 소단위 개발이 가능하도록 18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고 특별계획구역 경계선에는 도로와 공공공지를 확보하도록 했다.
이 구역은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됐으며 지하철 한성대입구역 근처에는 공원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서울숲 인근의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 일대 3만9천656㎡에 최고 48층의 아파트 4개동 547가구를 짓는 안건도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