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방한 네덜란드 총리 면담···새만금 MOU체결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04.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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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28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페터르 발케넨드 네덜란드 총리를 면담하고 새만금 사업 및 양국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정 총리는 발케넨드 총리에게 네덜란드의 오는 2012년 여수 EXPO 참가 결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으며 "조선과 환경, 수자원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긴밀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과 로드릭 반 스흐레이번 네덜란드 경제부 차관은 새만금 개발 및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새만금 개발과 투자에 관한 포괄적 협력 △'아그로파크'(Agroparks, 지속가능 에너지, 준설, 설계 및 건축, 생태 및 레저)에 관한 정보와 기술 교환 △ 관련 공무원과 기업 등의 교류 장려 △전문 인력의 상호 교환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방조제 준공에 즈음해 대규모 간척지 개발경험이 풍부한 네덜란드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이로써 새만금 사업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적 명품도시 개발 및 해외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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