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Q 영업익 5294억원 '깜짝실적'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10.04.28 13:23
글자크기

(상보)시장전망치 4000억원 큰 폭 상회… 순이익 전년比 '흑전'

LG전자 (110,900원 ▲800 +0.73%)가 지난 1분기에 시장 전망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에는 국제회계기준(IFRS)가 적용됐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해외실적을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29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증권가 전망치 4000억원 안팎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매출액은 13조69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관계기업투자손익(옛 ‘지분법손익’)이 전 분기 대비 늘면서 6746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부터는 새 회계제도 적용으로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이전처럼 LG전자 해외법인, LG이노텍(해외법인 포함) 등이 유지되지만 지분율 50% 미만인 LG디스플레이(해외법인 포함) 등 20개사는 제외됐다. 지분율이 50%를 넘으면서 자산총액이 100억 미만인 해외법인 등 19개사는 새로 추가됐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모두 104개로 기존 회계기준 105개와는 큰 차이가 없으나 LG디스플레이가 연결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새로운 회계제도를 채택하면서 가장 달라진 부분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