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교역·투자 증진, 세계금융위기 대처와 기후변화·녹색성장 등 주요 국제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서명·발효시 한-EU 관계 전반은 물론 양국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조기 서명과 발효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국인 네덜란드에 사의를 표하고, 정상회담에 이은 오찬에서 네덜란드 총리에게 6·25 참전 감사패를 전달했다.
발케넨데 총리는 네덜란드가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에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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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발케넨데 총리의 이번 방한은 첫 한국 방문"이라며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둔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양국간 유망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