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부터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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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1만4497가구, 10년·분납 임대 4014가구 공급

내달 7일부터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의 사전예약이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9일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의 공공 분양 및 10년·분납형 임대주택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7일부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사전예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 및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등 인터넷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다음달 7~27일까지 접수가 이뤄진다.



가장 먼저 다음달 7~11일 3자녀·노부모 특별공급을 시작하며 12~13일에는 신혼부부, 14·17일에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물량의 34.2%가 배정된 일반공급은 다음달 18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2차 지구의 사전예약 물량은 총 1만8511가구로 이 중 분양주택은 1만4497가구다. 보금자리 공공 임대주택 4014가구(10년 임대 2765가구, 분납임대 1249가구)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내달 7일부터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지구별로 △서울 강남권에선 세곡2 711가구, 내곡 783가구 △서부권에선 부천 옥길 3566가구, 시흥 은계 4520가구 △동부권에선 구리 갈매 2805가구, 남양주 진건 6126가구가 공급된다. 단 세곡2·내곡은 시행자인 SH에서 20년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기 때문에 공공임대 물량은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분양주택의 추정 분양가는 서울 강남권 2개 지구의 경우 주변시세의 56~59% 수준(3.3㎡당 1140만~1340만원)이고 서부권·동부권 4개 지구는 주변시세의 75~80% 수준(3.3㎡당 750만∼99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처음으로 서부권·동부권에 사전예약으로 공급되는 10년 임대주택은 주변 전세가의 62~79% 수준이고 분납 임대주택은 주변 전세가의 76~79%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정 분양가 및 임대 조건은 각 단지 및 주택형별 평균가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공공 임대주택은 목돈 부담 없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한 뒤 분양 전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사전예약시스템은 오는 29일부터 개통돼 모의 청약이 가능하며 미리 주거래 은행으로부터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접속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전예약에선 처음으로 접수기간 중 하루 두 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경쟁률 조회를 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사이버홍보관에서는 3개 사업시행자가 선정한 8개의 대표 주택형을 3차원(3D) 화면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남양주·수원·인천 등 4곳에서 진행되는 현장접수의 경우 접수처와 상관없이 6개 모든 지구에 사전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분양·공공임대 구분 없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자산기준은 분양 주택의 신혼부부·생애최초특별 공급과 10년 임대 및 분납 임대에 적용된다.

사전예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11일 오후2시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와 사전예약시스템 및 4개 현장 접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SH·경기도시공사 등 3개 사업시행자가 공동 운영하는 통합콜센터(1588-90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달 7일부터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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