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스폰서검사 선거이용, 있을 수 없다"

박성민 기자 2010.04.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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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8일 천안함 침몰사건 및 '스폰서 검사' 논란과 관련, "국가적 사건과 검찰의 과거에서 누적된 사건을 정치적으로 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특검을 하기 전 검찰의 자정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면할 수는 없지만 유불리를 떠나 어떻게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느냐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같은 당 김무성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지난번에는 당 지도부가 구도를 갖고 기획 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바닥에서 친이·친박 없이 계파 불문하고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의 지방선거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계파 간 갈등으로 인한 공천 잡음이 없었다"며 "중요한 자산 중 한 분인 박 전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를 도와준다면 상당히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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