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월부터 '재사용종량제봉투' 공급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4.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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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용 비닐봉투 대체, 9월 중 서울전역에 공급

쇼핑용 비닐봉투를 대체하기 위해 '재사용 종량제봉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1매당 50원에 판매되는 비닐봉투를 대체하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오는 5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시중에서 사용되는 종량제봉투를 일반 비닐봉투 모양으로 제작해 쇼핑 시에는 장바구니용으로, 가정에서는 종량제봉투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5월부터 송파구에서 먼저 시행한 뒤 6월부터는 8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9월 중 서울시내 모든 자치구에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공급할 계획이다. 판매량과 주민만족도를 고려해 편의점과 동네 수퍼마켓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서울시내 전역에서 수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마트 계산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각 자치구의 기존 쓰레기종량제봉투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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