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3억2000만 달러 사우디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4.27 10:30
글자크기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250가구 규모의 고급주거단지 건축

↑ 전체 조감도 ⓒSK건설↑ 전체 조감도 ⓒSK건설


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억2000만 달러(한화 약 3600억 원) 규모의 건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압둘라 연구센터 직원을 위한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발주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다.

SK건설은 46만6000㎡ 면적의 연구센터 내 부지에 7층 규모 아파트 3개 동과 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등 총 25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을 건립한다. 커뮤니티 시설, 소매점, 보안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건설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6개월이며 다음 달 착공해 2012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주거단지는 친환경 고급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SK건설은 친환경 인증제도인 LEED등급 적용을 위해 에너지 절감 특화 설계와 기술, 유비쿼터스 설계기법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 오진원 영업총괄은 "지난해 아부다비 복합단지 건축공사 수주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건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건축 분야에서 꾸준히 해외 수주를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람코 등 국영회사가 지속적으로 건축공사가 발주할 것으로 보여 수주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빌라 조감도 ⓒSK건설↑ 빌라 조감도 ⓒSK건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