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금강산 민간자산 동결… 내일 31개업체 방북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0.04.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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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27일부터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민간 업자 소유의 시설에 대한 동결을 집행하겠다고 현대아산 측에 알려왔다고 통일부가 26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27일 오전 11시까지 동결집행 대상 자산 관계자들이 금강산호텔로 모일 것을 현대아산 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소집 대상이나 날짜별 동결 집행 계획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등 31개 업체 관계자 40여명이 동결 집행에 입회하기 위해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 협력업체들이 이번 동결 집행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방북을 요청할 경우 기업의 재산권 보호 측면에서 모두 방북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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