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월드건설, 신규자금 494억원 지원 확정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4.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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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월드건설에 494억원의 신규자금이 지원된다.

월드건설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31개 채권금융기관이 494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채권에 대한 이자율을 조정하는 내용의 부의안건을 지난 22일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계속되는 주택경기침체로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경색돼 2011년 말까지 운영할 수 있는 신규자금을 지원받게 된 것"이라며 "확보된 자금은 준공 사업장의 공사비 지급과 관리비, 외담대 비용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드건설은 워크아웃 개시 이후 450명이던 직원을 220명으로 50%이상 감축하고 임직원 급여를 삭감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사이판 월드리조트 등 우량자산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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