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모바일업체 변신' 델의 첫 스마트폰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4.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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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스마트폰들의 제원이 공개됐다. PC전문 업체에서 모바일 기기업체로의 변신을 시도하는 델이 혼신을 기울인 역작들이다.

▲라이트닝▲라이트닝


PC월드는 25일 IT 전문사이트 인가젯을 인용, 델의 윈도우 7 기반의 ‘라이트닝’과 안드로이드폰들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델의 '라이트닝'은 슬라이딩 방식의 디자인으로 쿼티 키보드와 4.1인치 대형 OLED 정전식 터치 스크린,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1GHz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1GB의 플래시 메모리, 최대 8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 카드가 부착돼 있다.

또한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과 FM라디오, 풀 플래시 비디오 등을 지니고 있으며, AT&T와 T모바일의 3G 이동통신망에서 사용할 수 있다.



라이트닝은 올해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LTE(롱 텀 에볼루션)모델은 내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델이 출시할 안드로이드폰 시리즈는 '썬더(Thunder; 안드로이드 2.1 탑재)'와 '플래시(Flash;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탑재)', '스모크(Smoke;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탑재)', '에어로(Aero; 안드로이드 1.5 탑재)' 등이다.

▲에어로▲에어로
델의 첫 스마트폰이 될 '에어로'는 올해 2분기에 AT&T를 통해 시험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에어로는 3.5인치 터치스크린에 500만화소의 자동초점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104g의 무게와 11.7mm의 두께로 슬림형이다. 다른 모델들에 비해 속도가 느리지만 퀵오피스와 같은 소프트웨어가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로는 오는 3분기와 4분기 사이에 안드로이드 2.1로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썬더▲썬더
올해 4분기에 AT&T를 통해 출시될 '썬더'는 4.1인치 대형 OLED 터치스크린과 800만화소의 카메라,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플래시▲플래시
2011년 1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플래시'는 두께 11mm로 슬림하고, 무게 115g 미만으로 가벼운 것이 특징. 3.5인치 터치스크린, 500만화소의 자동초점 카메라, 플래시 10.1을 지원한다.



▲스모크▲스모크
내년 2분기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비즈니스용 스마트폰 '스모크'는 타원 슬림형으로 주머니에 쏙 들어갈 수 있는 디자인이다. 512MB/256MB의 메모리에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카드가 부착돼 있다. 500만화소 자동초점 카메라와, 블루투스 2.1 등도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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