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파동에 유기농 축산물 인기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0.04.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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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파동에 유기농 축산물 수요가 늘고 있다.

구제역이 충북지역까지 퍼지자 유기농 축산물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6일 AK플라자가 분당점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9~23일)에 따르면 구제역이 발생하기 2주전에 비해 돼지고기(-10%), 한우(-6%), 수입육(-4%)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유기농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유기농 햄/소시지 등)의 매출은 18.6% 증가했다. 수산물의 매출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K플라자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5월 초순에 오픈하려 계획했던 유기농 축산물 코너를 지난 16일로 앞당겨 오픈했다. 유기농 축산물을 찾는 고객이 늘어 1일 매출 목표의 50% 이상을 추가로 달성했다.



AK플라자 분당점 유기농 축산물 코너에서는 항공편으로 직송된 호주산 유기농 쇠고기, 이연원 가나안농장에서 한정 생산된 유기농 돼지고기, 발색제/보전제/결착제 등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햄/소시지 등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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