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상하이행…재계 총수도 '총출동'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10.04.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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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엑스포 5월 1일 공식 개막...한국관 세운 12개 기업 총수들 대거 상해 방문

이명박 대통령이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 참석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5월1일까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다. 공동으로 한국기업연합관(한국관)을 건립한 12개 국내 기업 총수나 CEO들도 대거 상하이 방문길에 오른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2012년 여수 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비롯해 박용현 두산 (169,200원 ▲3,200 +1.93%)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156,800원 ▼1,100 -0.70%) 부회장, 강덕수 STX (5,410원 ▲10 +0.19%) 회장이 상하이 엑스포에 참석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찬법 금호아시아나 회장, 남용 LG전자 (105,900원 ▲2,900 +2.82%) 부회장, SK E&S 최재원 부회장, 이상운 효성 (50,400원 ▼300 -0.59%)그룹 부회장, 김쌍수 한전 (20,200원 ▲150 +0.75%) 사장도 상하이 엑스포에 참여한다.

특히 2012년 여수 엑스포 유치에 큰 기여를 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이번 상해 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 등 관련 행사를 참관한 뒤 현대차 전시장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상하이 엑스포 내 한국관은 금호아시아나, 두산, 롯데, 삼성전자, 신세계이마트,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효성, LG, STX, SK 등 12개 국내 대표기업이 설치비용을 분담해 공동 건립했다. 연면적 7683㎡로 역대 엑스포 전시관중 최대 규모다.

이번 상하이 엑스포는 오는 30일 밤 성대한 전야제(개막식)를 시작으로 5월 1일 공식 개막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장 184일간 상하이 황푸강 주면 푸둥, 푸시 지역에서 열린다. 192개국, 50개 국제기구, 18개 기업관, 50개 도시관 등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예상 관람객 수는 약 7000만∼1억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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