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준미달 부실 해운선사 퇴출 추진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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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다음달 초까지 186개 해운업체의 운영 현황을 전면 조사해 부실선사로 판단되는 경우 등록 취소 등을 통해 퇴출시킬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운산업이 해상 물동량 증가와 운임 안정화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가상승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며 "상시 구조조정을 지속하는 등 해운산업 체질 개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해운업 위기를 가중시킨 '장기 용대선'을 관계 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도 다음달 15일까지 자진 신고기간을 둔 뒤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운산업은 2008년 말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기에 직면했었지만 정부의 대대적 구조조정을 통해 25개 등록 선사가 퇴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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