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격, 한주만에 다시 반등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04.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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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신도시-경기·인천도 상승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 한주만에 다시 반등했다. 신도시 및 경기·인천 전세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2% 상승했다. 지난주 서울 전세값은 1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였었다.

서울 전세가격, 한주만에 다시 반등


중랑구(0.17%) 광진구(0.17%) 동대문구(0.14%) 용산구(0.09%) 서대문구(0.06%) 등은 도심과 인접하면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전세 물건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반면 강북구(-0.3%) 동작구(-0.04%) 강남구(-0.02%) 서초구(-0.01%) 등은 하락했다. 강북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벽산라이브파크 등이 전세 수요도 줄면서 전세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균 0.08% 오른 가운데 중동(0.21%) 분당(0.12%) 평촌(0.03%)은 상승한 반면 입주 물량 여파로 일산은 0.02% 하락했다. 중동 미리내 롯데1단지는 소형 주택형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되고 있으며 분당 서현동, 이매동, 야탑동 일대 역시 수요에 비해 전세 매물이 많지 않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인천은 0.04% 상승했으며 광명시(0.39%) 안양시(0.13%) 수원시(0.11%) 용인시(0.11%) 오산시(0.09%)가 소폭 올랐다. 광명은 인근 보금자리주택 공급 계획으로 전세 수요가 늘고 있으며 가산, 구로 디지털단지의 경우 저렴한 물건을 찾는 직장인 전세 수요 꾸준하다.

반면 주변에 새아파트 물량이 많은 고양시(-0.08%) 과천시(-0.08%) 등은 하락했다. 새 아파트로 전세 수요가 이동하면서 고양시 덕이동 동문굿모닝힐1·2차, 풍동 숲속마을두산위브6단지, 성원상떼빌 등 기존 아파트 전세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 한주만에 다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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