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베이징모터쇼에 신형 '페이톤' 첫 공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4.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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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페이톤'↑폭스바겐 '페이톤'


폭스바겐코리아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오토차이나 2010(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로 무장한 신형 '페이톤'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발터 드 실바의 손길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신형 페이톤은 폭스바겐 고유의 디자인 DNA가 적용돼 우아하면서도 중후한 전면부의 디자인을 더욱 품위 있는 모습으로 완성됐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신형 페이톤은 새로운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Dynamic Light Assist; 카메라 기반의 차세대 라이트 조절 장치)를 비롯해 ACC(automatic distance regula tio, 자동 차간 거리 조절), 프론트 어시스트(Front Assist, 차량 주변 모니터링) 및 사이드 어시스트(Side Assist, 차로 변경 시 위험 감지) 기능을 적용했다.

폭스바겐, 베이징모터쇼에 신형 '페이톤' 첫 공개
또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구글의 온라인 데이터를 전송 받아 화면의 지도상에 통합해 보여주며 추월 금지 신호를 인식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신형 페이톤은 노멀 휠베이스와 롱 휠베이스의 2가지 버전으로 나뉘며 1개의 터보 디젤 엔진과 3개의 가솔린 엔진의 총 4가지의 엔진 버전이 탑재된다. 출력은 엔진 사양에 따라 240마력에서 450마력에 달한다.

신형 페이톤 V6 TDI 디젤 모델의 경우 최대 출력 240마력, 최대 속도는 237km/h이며 여타의 대형 럭셔리 세단과 차별화되는 높은 연료 효율성(연비 11.8km/l, 유럽기준)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은 중국 내 합작사인 상하이-폭스바겐과 FAW-폭스바겐이 각각 현지 생산한 티구안 및 CC를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단일 전시관을 마련해 폭스바겐을 비롯한 아우디, 스코다, 벤틀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및 포르쉐에 이르는 산하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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