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직원 청렴도 확인시스템 구축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10.04.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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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개선안되면 부서 실적 평가때 감점

서울시 SH공사는 직원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자 청렴도 상시확인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SH공사는 방문 고객이 보상·공급·계약·시공·주택관리 등 담당자의 업무처리를 현장에 마련된 컴퓨터에 직접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이 평가 결과는 내부적으로 공개해 담당자가 스스로 개선책을 마련토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청렴도가 나아지지 않으면 해당 부서의 실적 평가 때 감점된다.



비리 유발 요인을 시민의 관점에서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도록 위원 6명으로 구성된 'SH 청렴도 향상 시민위원회'도 운영한다.

지난 2월부터는 비리사실이 1차례만 적발되도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있다. 부조리 신고 업무는 외부 기관에 위탁해 내부 고발자를 보고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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