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보는 애플의 힘 "문화를 판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0.04.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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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온라인 커뮤니티나 까페 등에서 수많은 이슈를 몰고 있는 아이폰. 여기에 최근 출시한 아이패드까지 수입제한 논란을 일으키며 온라인은 '애플'로 가득하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보는 애플의 힘은 무엇일까. 네티즌들이 대표적으로 꼽는 애플의 힘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다.



IT커뮤니티 사이트은 클리앙의 한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고객들이 사는 이유는 애플리케이션 때문인데 쓸만한 앱이 아이폰밖에 없어 앱스토어 마켓의 99%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이끌고 가는 것이다.

아이폰 유저 카페의 한 사용자도 "내가 필요한 앱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어 쓰면 쓸수록 무궁무진한 매력이 있다"고 했다



삼성과 애플의 비교도 곧잘 등장하는 주제. 특히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스마트폰인 옴니아2와 아이폰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두 기업에 대한 비교는 단골 주제로 등장한다.

사실 온라인 이용자들은 애플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훨씬 많다. 클리앙의 한 이용자는 "삼성은 제품을 팔고 애플은 제품과 문화를 판다"고 요약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삼성은 후발주자로 들어가 물량공세로 시장을 점유하는 반면 애플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일"이라며 시장에 대응하는 원론적인 차이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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