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그리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8.7%로 상승,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가 5.6%포인트에 이르렀다. 그리스 국채에 대한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는 600bps(1bp=0.01%포인트)에 육박했다. CMA데이터 비전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국채 5년물 CDS는 81.2bps급등한 566.91로 치솟았다.
포르투갈, 스페인 등 재정적자 비중이 큰 인근국가 CDS도 덩달아 올랐다. 포르투갈은 30.9bps 뛴 263bps, 스페인은 15.5bps 오른 173.9bps를 기록했다.
아울러 그리스 재정통계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유로스타트는 새로운 수치도 신뢰할 수 없으며 14%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올해말까지 GDP대비 재정적자 비중을 4%포인트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까지는 GDP의 3%내로 줄일 계획이다. 그리스는 유로스타트 발표후 올해 재정적자 비중 축소목표치 4%포인트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리스가 4%포인트 축소에 성공하더라도 올해말 재정적자 비중목표 8.7%달성은 물건너 가게됐다.
유로스타트 발표에 이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리스의 국가신용 등급을 ‘A2’에서 ‘A3’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 그리스담당 사라칼슨 애널리스트는 "좋지않은 경제여건, 호락호락하지 않은 금융환경으로 내핍계획 실천이 어려운 상황"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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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긴축으로 불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내에 소요사태가 지속되며 그리스가 당초 내핍계획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