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재정적자 우려 일제 하락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04.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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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100 지수 1.02% 하락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로 일제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02% 하락한 5665.3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증시 CAC40 지수는 1.33% 내린 3924.54로, 독일 증시 DAX30 지수는 0.99% 내린 6168.72로 장을 마쳤다.



보합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그리스의 재정적자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의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로스타트는 그리스의 2009년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3.6%라고 밝혔다. 그리스 정부가 이달초 전망한 재정적자 규모는 12.9%였다. 또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하향조정한 것도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남유럽의 재정적자 위기가 다시 한번 고조되는 분위기다.



BP는 1.8% 하락했으며 지멘스는 스위스의 라이벌사인 ABB가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하자 떨어졌다. 티센그룹은 2.1% 떨어졌으며 머크사는 도이치 뱅크의 추천이 이어지면서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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