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 인양팀 3,4번 유도용 와이어 연결 완료

백령도(인천)=류철호 기자 2010.04.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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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수 인양팀은 22일 인양체인 교체 작업 과정에서 끊어진 세 번째와 네 번째 유도용 와이어를 다시 연결하고 3, 4번 인양용 체인을 함체 밑으로 통과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장력을 견디지 못해 절단됐던 26㎜ 굵기의 3, 4번 와이어를 기존보다 14㎜가 굵은 40㎜ 굵기의 와이어로 교체 연결하고 3, 4번 인양용 체인을 함체 밑으로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현재 인양팀은 사고해역의 유속이 다소 빨라져 작업을 일시 중단한 상태로 정조시간대인 오후 7시40분쯤 기상상황이 나아지면 작업을 재개해 세 번째와 네 번째 인양체인을 크레인에 결색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인양체인 연결을 완료할 수 있도록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해역에는 초속 7∼11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1.5m로 비교적 낮게 일고 있으며 최대유속은 1.5노트다. 이날 마지막 정조시간대는 오후 7시40분∼23일 0시1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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