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학부모께 드리는 글'에서 "불법 찬조금 모금이나 방과후 학교 관련 금품수수, 자율형사립고 편법 입학, 수학여행 리베이트 관행 등은 결코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학부모님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교육비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더욱 심기일전해 학교 현장에 투명한 경영과 공정한 교육을 정착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교육현장 쇄신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23일 오전 10시30분 서울역사 회의실에서 전국 각 지역학교를 대표하는 학교장회 대표 20명이 모인 가운데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성명서를 공식 발표한다.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회장 설동근 부산교육감)도 이날 경기 성남교육청에서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사과성명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