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 3,4번 유도용 와이어 끊어져(상보)

백령도(인천)=류철호 기자 2010.04.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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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력 견디지 못해…"‥유도용 로프 연결부터 다시 시작

'천안함' 함수에 연결돼 있던 세 번째와 네 번째 유도용 와이어가 22일 장력을 견디지 못하고 끊어졌다.

군 관계자는 "26㎜ 굵기의 3, 4번 와이어를 인양 체인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벌이던 중 와이어가 순간 장력을 견디지 못하고 갑자기 끊어졌다"며 "유도용 로프부터 다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양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작업을 재개해 인양체인 연결의 첫 번째 단계인 유도용 로프 설치 작업부터 다시 진행하고 있다. 군은 와이어가 또다시 끊어지는 일이 없도록 기존보다 14㎜가 굵은 40㎜ 굵기의 와이어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유도용 로프와 와이어 연결을 완료하고 인양체인 연결에 나설 수 있도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령도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해역에는 초속 7∼11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1.5m로 비교적 낮게 일고 있으며 최대유속은 1.5노트다. 이날 오후 정조시간대는 오후 1시50분∼오후 5시10분, 오후 7시40분∼23일 0시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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