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시, 스마트 서울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0.04.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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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1,600원 ▲100 +0.19%)은 서울시와 스마트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공동개발하고 앱 공모전을 개최하며 서울 앱개발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및 윈도모바일 OS 기반의 앱을 개발해 5월부터 단계별로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SK텔레콤에 제공하고, SK텔레콤이 앱을 개발해 T스토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시민들의 수요가 많고 실제 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서비스 및 민간에서 자체적으로는 개발하기 어려운 공공서비스 앱을 서울시 및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양 측은 오는 5월부터 다양한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고객의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댓글달기(토론) 등을 거쳐 시정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천만상상오아시스’ ▲‘공중화장실과 공공시설 위치찾기서비스’ ▲버스, 지하철, 목적지 최단경로 검색, 교통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울교통정보서비스’ 등이다.



또 SK텔레콤은 시민고객이 참여하는 스마트폰 앱 개발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아이디어 공모전을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우수 개발자에 대해서는 창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 및 스마트폰 제조사 등과 협력을 통해 ‘서울앱개발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 서울앱개발센터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며 앱개발자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DMC단지 내에 매년 12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양성할 개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스마트폰 제조사 등은 어플 인증·등록·오류검증·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컴퓨터·테스트베드 ·플랫폼 등 개발장비, 콘텐트 교육 과 창업컨설팅, 자금알선, 마케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킨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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