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강세'…CJ미디어 인수합병 가시화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10.04.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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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방통위 합병 승인…증권가 '윈윈게임' 분석도

전일 방송통신위원회의 피인수 승인을 얻은 온미디어 (0원 %)가 22일 개장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의 '윈윈'분석도 투심을 높였다.

온미디어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3.6%상승한 3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CJ미디어그룹의 온미디어 (0원 %) 인수가 양쪽 모두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를 승인함에 따라 CJ미디어그룹의 온미디어 인수는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연구원은 CJ미디어와 온미디어는 "경쟁이 줄어 콘텐츠 확보에 들이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SO, IPTV 등과의 협상력이 높아지며 종합편성채널 진입 이전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등 긍정적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온미디어(온미디어, OCN 등 포함 5개 업체)와 CJ미디어 계열 업체(CJ미디어, 엠넷미디어 등 포함 8개 업체)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2.6%에 불과하지만, 나 방송제작비가 10%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영업이익률은 6.7%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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