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2Q 영업익 흑전전환 예상 '목표가↑'-키움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0.04.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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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한진해운 (12원 ▼26 -68.4%)이 2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예상을 웃도는 물동량과 이에 따른 운임 상승으로 지난해 부진으로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1분기 매출액 1조9천3백억원과 영업손실 163억원으로 큰 폭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미주 노선 운임 협상 결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2분기에, 순이익은 본격적인 성수기인 3분기에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대규모 영업 손실을 회복하기 위한 해운사들의 운임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가 수요 회복과 맞물려 빠른 속도로 적자 규모를 축소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진해운은 미주 노선 운임 협상 결과가 실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 흑자 전환이 무난할 것"이라며 "반면 영업외 측면에서 비용 부담이 계속되고 있는데 기능 통화제 도입에 따라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보유중인 원화 부채 1조5000억원에 대한 환산 손실과 이자 비용으로 인해 순이익 적자는 2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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