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Q 순익 2배 증가(상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4.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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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7300만 유로 순익..중국 시장 선전, 아우디 판매 호조

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지난 분기 큰 폭의 실적 향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1일 지난 1분기 순익이 4억7300만 유로(6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4300만 유로보다 약 2배 증가한 것이다.



또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4억5900만 유로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 기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86억 유로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의 이같은 실적 향상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과 고급 모델 아우디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스티앙 아우스트 유니크레이디트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중국의 성장세가 올해 폭스바겐의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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