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1일 한글과컴퓨터 (19,430원 ▼40 -0.21%)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본부는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한글과컴퓨터 주식의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달 11일 김영익 대표이사 등이 횡령과 배임 등 총 385억원의 손해를 회사에 끼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며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디프로텍 역시 김영민 셀런 전 대주주가 셀런 지배를 위해 100% 지분을 출자해 만든 명목상의 회사다. 셀런에이치는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하면서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경기저축은행 등 금융권으로부터 380억원 규모 대출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