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장병 해군장으로 예우

평택(경기)=김훈남 기자 2010.04.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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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다 해군 최고의 예우인 해군장(海軍葬)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차려지고 5일장 형식으로 거행된다.

해군 2함대 사령부 관계자는 "천안함 전사자 협의회(이하 천접협)가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간 해군 측과 만나 숨진 장병들에 대한 장례절차를 5일장인 해군장 형식으로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부적인 절차나 장례일자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천전협은 해군 2함대 사령부 빈소 외에도 시민들이 찾아 조문할 수 있도록 별도의 분향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천전협은 이날 오후 7경 군 측과 2차 회의를 열어 세부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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