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제1민사부는 21일 전북지역 도급순위 39위인 광진건설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최영범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재판부는 "광진건설은 전북개발공사가 발주한 익산 송학아파트 공사에서 저가 계약,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3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고 관계회사인 광진주택이 공급한 아파트가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저조한 분양률을 보여 부도를 냈다"며 "사업의 계속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서는 변제기에 있는 채무를 갚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해 관련법에 따라 회생절차를 개시한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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