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세종시 과학벨트가 국부창출 견인차"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04.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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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21일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우리 기초연구의 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첨단 지식산업을 육성하는 국부창출의 견인차"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 날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세종시가 신성장동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야 국민소득 3만 달러, 4만 달러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종시를 교육·과학 중심의 첨단 경제도시로 건설하고자 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과학의 참된 가치는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절실한 창의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이성적 사고"라며 "과학적 사고와 접근방식에 익숙해진다면,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서도 수많은 갈등을 차분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나 4대강 문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과학을 통한 사실의 확인과 이해의 공유는 서로를 인정하는 소통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 총리는 △세계 최고 수준 국가 연구·개발(R&D)투자 △과학영재교육 대상자 2배 증강 △'풀뿌리 개인연구'에 대한 지원 확대 △미개척 분야에 대한 '모험연구' 지원 등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 지원 목표를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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