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노밸리내 상가분양 '4파전'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2010.04.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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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내 상업시설간 공급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H스퀘어'(SD2 블록), '하이펙스몰'(SD3 블록), '우림 W-CITY'(SA1 블록)에 이어 최근 '유스페이스몰'(SD1 블록)이 가세하면서 상가 분양경쟁이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내 상가분양 '4파전'


판교 테크노밸리는 16만명의 상주인원이 예상되는데다 유명 브랜드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일부 상업시설에서 50%를 상회하는 계약률을 보였다는 업계의 설명이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SA-1BL에 들어서는 우림 W-CITY는 총 연면적 6만2444㎡, 지하3층~지상9층의 규모로 96개 점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3.3m²당 950만~3300만원선이다.

하이펙스몰(SD-3BL)은 연면적 10만126 m², 지하5층~지상10층 규모로 153개의 점포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 공급가는 3.3m²당 1250만~4250만원대로 2012년 3월 준공 예정이다.



SD-2BL에 위치한 H스퀘어는 내년 4월 준공예정으로 연면적 13만8719m², 지하4층~지상10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급가는 3.3m²당 500만~3450만원대다.

최근 공급시장에 가세한 SD-1BL의 유스페이스몰은 한국문화진흥, 포스코건설, 중소기업은행등 3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총 연면적 21만9216m²에 지하5층~지상12층 규모로 상업시설 면적만 6만5111m²에 달한다. 분양가격은 3.3m²당 900만~3500만원선이며 2012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판교 테크노밸리는 국내 브랜드 기업들의 입성으로 주목률이 높다"면서도 "투자를 고려할 때는 상가규모와 주 5일제로 인한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업체의 상가 활성화 방안도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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