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中 부동산 대책 불구 수요 유지될 것"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0.04.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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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당국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부동산 산업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에셋 회장이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비우스 회장은 2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부동산 산업의 펀더멘털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확대된다면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3주택자 대출 제한 등 부동산 대책 발표로 상하이종합지수에 상장된 34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주가는 8.8% 급락한 상태다.

모비우스 회장은 "최근 당국의 부동산 대책은 투기수요 억제를 위해 추진되고 있지만 실질 수요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빠른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부동산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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