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0일(현지시간) 장 마감후 올 1분기(회계2분기) 순익이 주당 3달러33센트, 총 3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 매출도 13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뛰었다. 순익과 매출 모두 전문가 기대치를 능가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1분기 주당 2달러45센트 순익, 120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12억1000만달러(주당 1달러33센트)에 비해 90%가량 늘어난 수치다.
회사의 성장성을 반영해 주가가 일찍 많이 오른 탓에 시장의 관심도 애플이 얼마나 전문가 컨센서스를 맞추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전문가 기대를 얼마나 상회할 것이냐에 맞춰져 왔다.
깜짝 실적으로 애플은 시간외에서 7.4% 급등중이다. 실적발표가 지연되면서 이날 애플 거래가 잠깐 중단되기도 했다.
4월3일부터 시판 들어간 아이패드는 이번 분기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