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아시아나, 유럽행 항공기 운항 일부 재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4.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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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오늘밤 화물기부터 운항재개..내일부터 프랑크푸르트·파리 여객기 정상 운항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지상에 발이 묶였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부분적으로 항공기 운항 재개에 들어간다.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이날 오후 10시 15분 출발 예정인 인천 출발 비엔나·프랑크푸르크행 화물기를 정상 운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는 또 여객기 운항도 재개한다.



매일 1회 운항 중인 인천-프랑크푸르트와 주 3회(월·수·금) 운항 중인 인천-파리 여객 노선의 운항 재개를 21일부터 실시한다. 특히 인천-프랑크푸르트의 경우, 오는 23일까지 하루에 1편씩 추가 운항(299석)에 나서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영국 런던 노선은 조만간 운항여부 결정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21일 오전 3시 출발 예정인 인천-비엔나 노선의 화물기 운항 재개를 검토 중이다.

앞서 유럽연합 27개국 교통장관들은 항공안전청의 분석 자료를 토대로 우리 시각으로 이날부터 부분 운항 재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유럽의 항공사들은 부분적으로 운항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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