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문제점은 골프를 대하는 자세다. 골프 역시 자신의 몸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인지하면서 몸에 가장 잘 맞는 스윙을 찾아 익혀야 한다. 하지만 정석적인 스윙 메커닉을 모방하면서 골프를 시작하기 때문에(처음부터 자신의 것이 아니어서) 작은 변수에도 변하게 되는 것이다.
심리적인 부분도 크다. 축구 같은 운동은 여러 사람이 함께 뛰기 때문에 실력이 줄어도 잘 티가 나지 않는다. 반면 골프는 한 홀 한 홀 몇 타를 치는가에 따라 즉시 실력이 드러나기 때문에 심리적인 영향으로 스코어 전체가 변하기도 한다.
또 골프스윙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상반되는 부분이 많아서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방향과 회전반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윙이 머리에 각인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스윙을 완전히 몸에 익히려면 굳이 연습장에 가지 않더라도 매일 스윙 동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도 틈틈이 클럽을 들고 빈 스윙을 하는 것이다. 또한 라운드를 하게 되면 몸의 모든 운동감각이 깨어날 수 있게 적절한 준비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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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골프피트니스 전문가 정광천(서희경, 김하늘 등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