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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르망레이스 스타일로 재탄생?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4.20 16:55
↑제네시스 PM580(출처:RMR) 현대차 (202,000원 ▲500 +0.25%)와 레드불(Redbull)의 후원을 받고 있는 미국의 리즈 밀렌(Rhys Millen) 레이싱 팀(RMR)이 해발 4233m에 이르는 로키산맥(파익스 피크, Pikes Peak) 레이스용으로 '제네시스 PM580'을 공개했다.
RMR팀은 지난해 550마력으로 튜닝한 제네시스 쿠페로 파익스피크 코스를 올랐으며, 올해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차로 무제한급에 출전할 계획이다.
RMR측은 "'제네시스 PM580'은 현대적인 르망레이스 스타일로 디자인됐으며, 4.1리터 V6 터보엔진이 장착, 750마력까지 출력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차체는 탄소섬유 재질의 경량화 소재가 사용돼 중량은 838kg(1850파운드)에 불과하며, 10%에서 100%까지 구동력을 앞바퀴로 몰아줄 수 있는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익스 피크는 로키산맥의 한 봉우리로, 미국의 '인디500' 레이스에 버금가는 역사를 가진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경주의 주 코스로도 유명하다.
파익스 피크 레이스 코스는 총 12.42마일(약 20km), 156개의 커브구간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해발 2816m 지점에서 경주가 시작돼 정상(4233m)까지 가는 동안 희박한 공기로 인해 차에 산소통을 준비해야할 정도로 힘든 레이스다.
올해 레이스는 오는 6월 말 개최되며, 파익스 피크 레이스에서의 최고기록은 2007년에 세운 10분01초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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