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정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예단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오늘 함미를 육상에 거치한 뒤 절단면 입체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또 스웨덴 조사단이 내일쯤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과 호주 측 조사단과는 합의각서(MOA)를 추진할 예정이다.
'버블제트(물기둥)'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었다. 함수 인양과 파편 분석, 시뮬레이션을 거쳐야 함수와 함미 절단면도 비교해봐야 폭발 원인과 구조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함수가 일단 올라와야 본격적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북한 관련된 부분이 계속 언급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결정적으로 주장할 만한 근거는 없다.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정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예단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함미는 육상 거치대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조사하나?
▶그렇다. 실내와 같은 곳이기 때문에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영국 조사단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나?
▶그렇다. 조건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안 오기로 한 이상 공개하지 않겠다.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몇 개 나라를 후보를 두고 논의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함수를 인양한 뒤 절차는?
▶함수가 인양되면 실종자가 있는지 여부부터 확인할 것이다.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서 함수 절단면과 함미 절단면을 붙여볼 것이다.
-합조단 명단이나 조사 방향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나?
▶그렇다. 결과가 나와야 조사 내용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조사단은 계속 독도함에서 합숙하고 있나? 독도함은 평택에 있는지?
▶그렇다. 독도함을 거점으로 하고 현장에도 간다. 조사활동이 주로 평택에 집중돼 있다.
-추가로 발견된 파편은 있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