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5년만에 '대통령 사돈' 효성그룹 세무조사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0.04.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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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일가 탈루의혹 검증 이뤄질지 관심

국세청이 5년만에 효성 (50,400원 ▼300 -0.59%)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12일부터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기간은 오는 6월까지로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 일가의 해외부동산 매입 의혹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효성그룹 측은 일단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국세청이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5년만이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5년만에 실시되는 정기 세무조사인 걸로 알고 있다"며 부동산 매입 등으로 관심이 옮아가는 것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한편 검찰은 최근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해외부동산 취득 및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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