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유럽행 대부분 결항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4.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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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5개 여객노선, 아시아나 2개 노선 결항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화산재가 유럽 하늘을 뒤덮으면서 국적 항공사들의 유럽 노선 운항이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은 이날 유럽지역 5개 여객 노선에 대해 결항조치를 내렸다. 결항된 노선(왕복)은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런던 △인천-비엔나/취리히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이다.

아울러 4개의 화물 노선도 취소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오늘까지 결항 조치된 노선은 여객 27편, 화물 25편 등 총 52편"이라면서 "추가 결항 조치 여부는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9,770원 ▲280 +2.95%)항공도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행과 영국 런던행 여객 항공편을 취소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출발 예정인 인천-비엔나-프랑크푸르크 화물노선 결항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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