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PD수첩' 측은 "84년 3월부터 2009년 4월까지 향응을 받은 전현직 검사 57명의 실명이 기록된 문건을 확보했다"라며 "그 중 일부는 성접대도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PD수첩'에 따르면 이 문건에는 모 지검장 및 대검찰청 간부를 등을 포함, 법무부 고위직 인사 및 부장검사 등 언급돼 있다. 'PD수첩' 측은 "이 문건에 의하면 적어도 100명 이상의 전현직 검사들이 향응을 받았고, 문건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PD수첩' 측은 "하지만 문건에 등장하는 당사자들은 '홍사장을 한두 번 봤을 뿐' '그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라며 관련설을 부인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