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2월 메이트플러스(MatePlus)가 서울 3대 권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피스 이전수요 조사 결과 용산, 상암, 분당, 판교로의 이주 희망 비율은 29.6%로 나타났다. 주요 이전 희망지는 용산, 상암이 14.7%, 판교, 분당이 14.6%로 각각 파악됐다. 서울 다른 지역에서는 용산, 상암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43.8%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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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4.19 14:43
서울 3대권역 오피스 공실률 10%대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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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용산·상암·판교·분당서 660만㎡ 공급 영향..이전 희망기업도 30% 육박
서울 도심과 여의도·마포, 강남 등 3대 핵심권역의 오피스시장 공실률이 10%대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들 3대 핵심권역을 제외한 용산, 상암, 판교, 분당 등에서 2016년까지 660만㎡ 규모의 오피스가 대거 공급되는데다, 서울 소재 기업 중 약 30%가 이들 지역으로의 이전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공급예정 오피스는 판교 벤처밸리, 에이치스퀘어, 유스페이스, 판교 알파돔시티, 용산국제업무지구, 상암DMC 랜드마크빌딩 등이다. 동아건설이 용산에서 공급할 예정인 오피스 1개동이 제외된 점 등을 감안하면 이 지역 공급 예정 오피스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2월 메이트플러스(MatePlus)가 서울 3대 권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피스 이전수요 조사 결과 용산, 상암, 분당, 판교로의 이주 희망 비율은 29.6%로 나타났다. 주요 이전 희망지는 용산, 상암이 14.7%, 판교, 분당이 14.6%로 각각 파악됐다. 서울 다른 지역에서는 용산, 상암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43.8%나 됐다.
코람코는 이같은 공급물량 증가와 테넌트의 이전수요 등으로 2011년 이후부터 공실률이 1~3% 포인트 가량 상승하고 2014년 이후 용산 오피스 공급이 본격화되면 서울 3대 권역의 공실률은 10%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임대료에 대한 영향은 공실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람코 관계자는 "다만 상암 DMC의 경우 많은 오피스가 준공 이후에도 장기간 공실이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감안할 때 사옥이 아닌 이상 비핵심지역 오피스의 경쟁력은 3대권역 프라임 오피스에 비해 그리 높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 메이트플러스(MatePlus)가 서울 3대 권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피스 이전수요 조사 결과 용산, 상암, 분당, 판교로의 이주 희망 비율은 29.6%로 나타났다. 주요 이전 희망지는 용산, 상암이 14.7%, 판교, 분당이 14.6%로 각각 파악됐다. 서울 다른 지역에서는 용산, 상암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43.8%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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