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함수 바로세워 인양하는 것이 최선"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2010.04.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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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합동참모본부 박성우 공보실장

군 당국은 천안함 함수 인양방법과 관련, 함수를 해제에서 바로 세워 인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합동참모본부 박성우 공보실장은 19일 "바로 세운 뒤 인양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따라서 바로 세운 상태로 들어올리는 방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세워서 인양할 것이냐, 그대로 인양할 것이냐 하는 것은 체인을 연결한 다음 신중히 판단할 문제"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다음은 원 대변인과 박 실장의 일문일답.

-함수가 현재 90도로 뉘어 있다. 인양하는 방법은 결정됐나?
▶(박 실장)"아직까지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 다만 바로 세운 뒤 인양하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바로 세운 상태로 들어올리는 방법을 추진 중이다."



(원 대변인)"세워서 인양할 것이냐, 그대로 인양할 것이냐 하는 것은 체인을 연결한 다음 신중히 판단할 문제다."

(박 실장)"최상의 방법을 고려했을 때 함수를 세운 상태로 인양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원 대변인)"함수는 앞뒤 모양이 다르다. 3번 체인이 끊어진 이유는 앞부분과 뒷부분이 모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3번째 체인이 끊어진 것은 균형을 잡는데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 이 같은 사항을 고려할 때 좀 더 강한 장력이 필요할 것이다. 함수 앞부분은 가볍고 뒷부분은 무겁기 때문에 4번째 체인이 연결이 돼야지만 작업순서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선체 파편과 아닌 다른 파편이 발견됐나? 사고원인을 밝혀줄 단서가 될 만한 것이 나왔는지?
▶(원 대변인)다른 파편이 발견된 것은 전혀 없다. 어제 선체의 일부라고 얘기했지 않았나. 폭발과 관련된 다른 무기체계의 것은 아니다. 분석은 완료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파편은 무기체계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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