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형 여신협회장 "보험료 카드 거부 반대"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10.04.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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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은 19일 보험업계의 보험료 카드 결제 제외 움직임에 대해 "결제 방식의 편의 등을 목적으로 도입된 신용카드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제방식을 제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낮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비자의 권익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은행의 자동차 할부 금융시장 진출에 대해 "할부금융, 신용카드사 위주의 할부금융시장에 은행까지 가세한다면 출혈 경쟁으로 전체적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리스 범위 확대와 관련해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부동산리스 대상을 중소제조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한편 부동산리스거래를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등록제로 운영되는 여전업의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여전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충당금 적립기준과 취급 한도를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협회의 합리적 정책 대안 개발과 제도 개선을 위해선 금융 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 연구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조사연구기관의 네크워크를 공고히 하고 해외 금융금융시장 조사 연구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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