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온실가스 대응 선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0.04.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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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영] CO2 저발생 생산체제 구축-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실시-에너지 저소비 제품개발

'책임감 있는 화학기업'

LG화학 (351,500원 ▲1,000 +0.29%)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내건 경영 모토이다. 여기엔 친환경시대를 맞아 녹색경영을 기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식하고, 사업과 환경과의 조화 및 사회적 책임을 하나로 묶는 지속가능경영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그린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LG화학 직원이 공장의 에너지 절감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LG화학 직원이 공장의 에너지 절감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기후변화협약 △유럽연합(EU)의 새로운 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 국제 환경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04년부터 '기후변화협약 대응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 △이산화탄소(CO2) 저발생 생산체제 구축 △청정개발체제(CDM) 활용 및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연구 △에너지 저소비 제품 개발 등 3가지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다.



LG화학은 또 '온실가스 배출통계(Inventory)'를 2006년 청주·울산공장을 시작으로 여수공장·오창테크노파크 등 지난해까지 단계적으로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제3자 검·인증을 실시,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아왔다. '온실가스 배출통계'는 온실가스 배출원 목록, 배출량, 계측기 관리방안 등이 포함된 관리체계를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LG화학은 웹 기반의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엔 △에너지관리모듈 △인벤토리 모듈 △감축사업 관리 모듈 등 3개 모듈이 구축돼있다.



온실가스 감축 부문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6년에 전남 여수 아크릴레이트공장의 네오펜틸글리콜(NPG) 정제방법 개선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국가온실가스등록소'에 처음 등록했으며,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21건의 실적을 등록 완료했다. 이 가운데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검인증을 추진해 총 20건의 검인증을 끝냈으며, 총 44만1586톤의 배출권(KCER)을 인증 받았다.

LG화학은 UN에 등록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인 CDM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산업부문 연료전환사업 최초로 추진된 '나주공장의 연료전환 사업'이 국가승인을 거쳐 지난해 6월 UN 등록을 마쳤다. 내년부턴 국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가 실시하는 온실가스 정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여수NCC 공장이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업 온실가스 목표 할당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여수 화치단지, 여수 화성품공장, 대산 공장, 청주 공장 등 총4개 사업장도 에너지 목표 관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LG화학은 아울러 2007년 6월에 본격 발효된 EU의 'REACH(유럽 화학물질 관리규정)'와 관련해 사전 대응체계를 철저하게 마련한 것으로 유명하다. REACH 전담반을 꾸린 후 이를 중심으로 사업부의 기획, 품질, 개발, 구매, 법무 등은 물론 구매 협력회사 및 고객사와 유기적인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했다.
↑LG화학 여수공장 야경 ↑LG화학 여수공장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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