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버스 탈때마다 할인받는 카드 출시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4.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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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IBK기업은행 제휴 카드 출시, 이용실적에 따라 대중교통비 최대 300원 할인

지하철, 버스 탈때마다 할인받는 카드 출시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기업은행(행장 윤용로)과 협약을 맺고 대중교통 요금이 300원까지 할인되는 ‘Hi~카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Hi 카드는 전월 사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대중교통 이용시 평일 200원, 주말 3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월 할인액 한도는 1만5000원이다. 20만원 이상이면 월 1만원 내에서 평일 100원, 주말 2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대상은 수도권 도시철도, 공항철도, 대전, 부산지하철,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 시내버스, 남산 1,3호터널과 인천대교 통행요금 등이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은 1일 3회까지 할인 가능하다.

철도, 고속버스, 택시요금은 5% 할인되며 1일 1회, 월 2회, 월5000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이밖에 환전수수료 우대, 각종 할인 등 추가 서비스도 있다.



서울메트로 역사 내에 비치된 간편발급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제휴를 통한 이용금액의 일부분을 대중교통 발전 기금으로 서울메트로에 기탁할 예정이며 서울메트로는 기금 일부를 사회공헌 기금 등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와 IBK기업은행은 서민과 중소기업의 후원자로서 이번 제휴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대중교통 요금 할인 혜택이 많은 분들께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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