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천안함 장병, 전사 준하는 예우"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04.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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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정부, 청와대 등 여권 수뇌부는 18일 "천안함 희생장병들에게 전사에 준하는 최고의 예우를 한다"고 합의했다.

당·정·청은 이 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동에는 당에서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정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호영 특임장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등 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날 회의에서 "국토의 최전선에서 영해를 수호하다 산화한 대한민국 용사를 경건히 애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유가족에게 삼가 위로를 전한다"며 "비통한 심정을 억누르고 희생적 결단을 내려주신 희생장병 가족에게도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참석자들은 "희생장병들에게 전사에 준하는 최고의 예우를 하고, 과학적으로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며 국가안보태세 재확립하고 위기관리시스템을 점검할 것"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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