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정파와 정치적 견해 차이를 넘어 지금은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여야 당대표를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오찬 간담회에서 여야 3당 대표들에게 천안함 사고 원인 및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이번 사태가 잘 수습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정부는 천안함 사태를 국가 중요 안보상황으로 규정한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적 단합"이라며 "여기에 영향 미칠 수 있는 지도자들이 역할을 해달라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3당 대표 초청에 이어 전직 대통령들, 군 원로들, 종교단체 지도자들도 잇따라 청와대로 초청해 천안함 사태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