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로 베트남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4.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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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 달리는 베트남에서 신차 출시 행사 열어

↑GM대우 배트남법인인 비담코 법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도 휴 하오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느엔 휴 텅 하노이 부시장, 박석환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등 6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세티 프리미어의 베트남 출시 행사를 가졌다.<br>
↑GM대우 배트남법인인 비담코 법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도 휴 하오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느엔 휴 텅 하노이 부시장, 박석환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등 6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세티 프리미어의 베트남 출시 행사를 가졌다.


GM대우의 베트남 법인인 비담코가 라세티 프리미어(현지판매명: 시보레 크루즈)를 앞세워 베트남 승용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GM대우는 비담코 법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도 휴 하오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느엔 휴 텅 하노이 부시장, 박석환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등 6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세티 프리미어의 베트남 출시 행사를 가졌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축사에서 "라세티 프리미어는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검증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의 판매 증가는 물론 기업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베트남에서의 모터라이제이션 (Motorization, 자동차가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급속도로 광범위하게 보급되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현재 2600만명에 달하는 베트남 오토바이 사용자들도 2020년까지 승용차 시장으로 옮겨오게 될 것"이라며 “GM대우는 베트남 시장에서 선도적 자동차 업체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담코 법인은 작년 1만4062대의 승용차를 팔아 베트남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토요타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34.5%)를 달리고 있다. 이번 라세티 프리미어의 출시로 비담코는 토요타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평소 ‘소통’ 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아카몬 사장은 이번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 행사에 앞서 비담코 생산 공장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에서도 ‘스킨십 경영’을 펼쳤다.

비담코 법인은 지난 1996년 과거 대우자동차 시절 준공됐으며 2002년 GM대우가 출범하면서 GM대우의 베트남 생산 법인으로 편입됐다.

총 면적 4만7185 평방미터(㎡) 크기에 연간 2만 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비담코 법인은 젠트라, 라세티를 GM대우 브랜드로, 마티즈, 레조, 윈스톰을 시보레 브랜드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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